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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자와 꿈없는 자 (3)“

  • daeyeoul
  • 2019년 12월 1일
  • 1분 분량

(식민지 근성) 우리나라도 여러명의 독재를 하는 지도자를 경험하였다. 내가 고등학교 때만 해도 박정희 대통령 때문에 고문을 당하고 거리에서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하여 술에 만취한 채 박정희를 욕하며 살던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전두환 대통령 때도 마찬가지였다. 소위 길거리에서 꺼렁꺼렁한 사람으로 오인 받으면 삼청교육대로 끌려 가고 거기에서 생지옥의 고통을 경험하고, 광주사태라는 반민족적 만행이 있었다. 그런데 이 두 독재자가 통치를 하는 동안 경제적인 안정이 어느 정도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 국민들은 그 이후로 경제가 조금만 휘청하면 “박정희 때가 좋았어, 그래도 전두환 때가 차라리 낫지”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생겼다. 나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덜컥 내려 않는다. 그 당시 고문을 받은 사람은 물론이고, 선량한 시민들조차도 숨죽이며 마음껏 집회를 갖지도 못했던 그 노예적 삶과 잠시 동안의 경제적인 안락과 바꾸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한 마음이 있는 한 아무리 자유로운 시대 속에서 산다고 할지라도 그들의 마음에는 노예와 같은 근성 속에서 사는 것이다.


(직장생활) 어느 형제와 함께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에 관하여 이야기 한 적이 있었다. 그는 그리스도인이지만 자기의 신앙적 삶을 잃어버린 채 직장에 얽매어 있었다. 그는 자기가 갖고 있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 보다는 직장을 통하여 얻어지는 경제적인 안정만을 추구하였기 때문에 불신자와 같은 삶을 살면 직장에 다녔다고 한다. 앞으로도 그렇게 밖에는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좌절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기의 양심과 행복을 헤치면서 까지 가야 하는 직장이라면 그 직장을 나와서 자기가 추구하고자 하는 진정한 삶을 살라고 권면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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