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자의 감사 (3)”
- 이대열 목사
- 2020년 4월 17일
- 1분 분량
나는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오래 참음과 의리 (신실함을 이렇게 표현함)라고 생각한 적이 많이 있다. 많은 성도들이 잠시 동안의 환란과 어려움에 쉽게 하나님을 버리는 것을 보아 왔고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는 가차 없이 성도의 교제와 교회를 등지는 의리 없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저는 이것을 의리 없다고 표현했지만 사실은 믿음의 충성 내지는 신실함이 부족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성숙한 신앙인은 교회를 통하여 무엇인가를 바라기 전에 교회를 위하여 내가 무엇으로 봉사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사람이다. 교회를 통하여 자꾸 자기의 필요만 채우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가 속해 있는 교회에 결코 만족하지 않으며 불평하고 교회를 shopping 하면서 그 동안 교제하던 사람들과의 인연도 가차 없이 끊어버린다.
3. 불평의 결과는 심판이다.
이집트에서 탈출한 소위 1세대 이스라엘백성은 한마디로 광야에서 시험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고 불신하여 원망만 하다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가나안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광야에서 40년을 유리하다가 일생을 마치게 되었다 (민 14:22).
하나님 없이 세상이 더 좋은 것 같아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고 사는 것은 마치 광야에서 끝없는 갈증만 느끼다가 일생을 마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들은 이집트로 돌아가는 것이 더욱 행복하리라고 착각하고 있지만 자기무덤을 파는 것과 같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와 갈렙이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인정하시고 복을 내려주셨다 (민 14:24, 30).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1세대 지도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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