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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자의 감사 (4)”

  • 이대열 목사
  • 2020년 4월 17일
  • 1분 분량

같은 사건과 상황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가가 중요하다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 행하여할 선택의 자유가 있다. 같은 조건 속에서 어떤 사람은 “부정적이고 비관적이며 불평 어린 삶”을 선택하고 어떤 사람은 “긍정적이며 감사하는 삶”을 선택한다. 똑같은 자유이지만 그 자유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질과 결과가 달라진다.

트렌취 감독은 감사시 중에서 “어떤 사람은 자기가 가는 평탄한 길에 조그마한 구렁텅이가 있어도 하나님을 원망하고 사람을 원망하지만, 어떤 사람은 자기의 가는 길이 험하고 캄캄한 길에 조그마한 빛만 비춰도 하나님이 주시는 자비로운 빛이다 하여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고 노래한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궁전에 살면서도 인생이란 왜 이리도 괴로우며 기쁜 일이 하나도 없느냐고 얼굴을 찡그리며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개딱지 같은 오두막살이에 살면서도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와 사랑을 감사하는 이가 있다”고 했다.

1997년 일본을 대표하는 문학상 아쿠타가와 상의 116회 수상은 재일동포 2세 유미리(28세)에게 돌아갔다. 그녀는 최근 몇 년 새, 최고 권위의 희곡상 기시다 구니오 상을 비롯하여 이즈미교카 문학상, 노마 문예 신인상등 주요 문학상을 독차지하며 일본 문단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그녀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하고, 고등학교 1학년이 최종학력일 정도로 불행한 성장과정을 거쳤으나 주어진 환경에 굴하지 않고 왕성한 창작의욕으로, 수많은 소설, 수필, 희곡 등을 발표하여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작품에서 무엇이 중요시 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녀는 한마디로 “없음”이라고 밝혔다. 그녀에게는 어릴 때 부터 즐거운 식탁, 가족간의 대화, 고향, 일본 국적 등 없는 것이 너무나 많았다.

그러나 없는 것이 부정적인 의미만은 아니었기에 오히려 “없음”을 사랑하며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 보통사람이 가진 행복의 “없음”이 그녀를 주목받는 문인의 한사람으로 만든 것처럼, 어둡고 이지러진 삶의 “없음”이 그리스도인을 진정 그리스도인 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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