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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2)”

  • daeyeoul
  • 2019년 6월 22일
  • 1분 분량

이 노래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한번쯤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서정적인 시

의 내용과 걸맞은 가수들의 부드럽고 맑은 음성은 감상하는 이의 마음에 순수한

평안을 전달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 노래를 통하여 평안과 함께 슬픔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은 저택과 땅 그리고 돈은 없지만 아침과 키스와 음악과 한 조각 빵

과 솔가지 베개와 수선화 밖에 줄 수 없는 가난한 시인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

는 연인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의심스럽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저는 제 아내에

게 $100 자리 반지를 결혼 선물로 줄 수 있었지만 말입니다. 보들레르 자신도 평

생 자기의 순수한 사랑을 받아 줄 수 있는 연인을 찾다가 실패한 인생을 살았다

고 합니다.


아마도 이 노래를 들으면서 사람들은 그 동안에 물질과 외모로 사랑을 얻으려고

힘썼던 스트레스를 잠시마나 내려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에 눈을 뜨

고 사랑하고 싶은 연인의 모습을 보면서 진실한 사랑이 얼마나 초라한지를 깨달

으며 한숨을 쉬게 될지도 모릅니다.


최고의 조건을 갖춘 솔로몬 왕은 평범하지만 진실한 사랑을 보여준 술람미 여인

에게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 2:10).

우리 주님도 죄악의 구렁텅이에서 절망가운데 있었던 우리에게 이렇게 말

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영원히 내 아내로 삼아 너에게 신의와 사랑과 자비를 베풀

고 진실함으로 너를 맞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로 인정할 것이다” (호세아 2:1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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