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 이대열 목사
- 2021년 1월 10일
- 1분 분량
BC 586년, 유다 왕국은 멸망하였고 시드기야왕은 두 눈이 뽑힌 채 쇠사슬에 묶여 다른 유대인들과 함께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갔다. 이렇게 바벨론의 포로로 살아간다는 것은 유대인들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1) 희망이 없다
(2) 실패의 자리다
(3) 하나님의 심판의 자리다
(4) 하나님이 없는 곳이라고 느껴지는 곳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을 향하여 희망의 메시지를 주셨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렘 29:11)
하나님은 유대인들을 70년동안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게 한 후 반드시 회복시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 하셨다.
오늘날 성도의 삶도 바벨론 포로 생활과 같다. 바벨론 포로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성도에게 예수님은 반드시 다시 오셔서 성도를 구원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그렇다면 주님이 오실 때까지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5) 아내를 맞이하여 자녀를 낳으며 너희 아들이 아내를 맞이하며 너희 딸이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낳게 하여 너희가 거기에서 번성하고 줄어들지 아니하게 하라 (6) (렘 29:5-6)
하나님은 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에게 바벨론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집을 짓고 밭을 만들고 결혼도 하라고 하신다. 구원의 날만 바라본다고 현실을 무시하지 말라는 것이다. 바벨론에서 정착할 수 있는 모든 수고를 아끼지 말라고 하셨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성도도 바벨론 포로 같은 이 세상의 삶을 최선을 다하여 살아야 한다.
그러나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최선을 다하여 세상에 정착하더라고 이 땅에서의 삶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성도의 영원한 정착지는 하나님의 나라이고 언제든지 주님이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실 것이다.
성도는 두발이 세상에 딛고 있지만 머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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