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에드워즈 시대의 교회는 부흥을 경험함으로서 크고 깊고 다양한 많은 신앙체험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때로 부작용도 있었고 실수도 있었고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흥시 발생한 이러한 체험을 두고서 성령의 역사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까지 일어났습니다. 이런 논란 중에 조나단 에드워즈는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에 대한 확실하고 뚜렷한 성경적 증거들과 표지들을 다음의 5가지로 요약하였습니다.
첫째,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 예수님을 주,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시인하게 하는 영은 성령이십니다. 여기에서 ‘시인한다’는 것은 ‘인정한다’는 것 이상으로 존경심과 애정을 나타내면서 선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촉진시키고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인정하게 하며 예수님을 높이는 영입니다.
둘째, 죄에 대한 각성과 회개: 성령은 세상을 미워하도록 하며, 마귀는 세상을 사랑하도록 합니다. 세상은 죄의 육신에 속한 모든 것을 말합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 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요일 2:15-16). 사단은 사람의 죄와 양심을 깨우는 일을 하지 않지만 성령은 양심을 깨우치고 죄의 악함을 깨닫게 하여 세상의 욕망을 버리게 만듭니다.
셋째, 성경에 대한 높은 관심: 성령은 성경을 존중하게 하고 성경을 사랑하도록 역사하십니다. 일반적으로 열광주의자들이 기록된 말씀을 낮게 평가하고 그 대신 그 위에 내적인 빛이나 어떤 다른 규칙들을 내세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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